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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프리뷰 영상] 들쑥날쑥 리버풀, '롤러코스터'에서 내려올 수 있을까?

작성일: 2017.03.12 13: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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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리버풀이 위기 타파에 나선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16-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번리와 경기를 치른다.

'롤러코스터', 올해 리버풀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단어다. 시즌 초반 꾸준한 상승세로 선두 싸움을 했지만 올해 들어 페이스가 떨어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 특유의 압박 전술인 '게겐 프레싱'이 시즌 중반부로 가며 선수들의 체력 문제로 위력을 잃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수급도 이뤄지지 않아 체력 문제가 부각됐다. 여기에 팀의 핵심인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잠시 이탈해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리버풀은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한다. 반대로 경기력과 별개로 긴 연패에 빠진 적은 없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롤러코스터' 경기력은 최근 더욱 뚜렷해졌다. 리버풀의 최근 4경기 성적은 2승 2패로 지고 이기고를 반복했다.

강팀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약 팀을 상대로 유독 약했다. 5일 헐 시티에 0-2로 졌고 그다음 경기인 12일은 토트넘에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28일 레스터에 1-3으로 졌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경질된 후 치른 레스터의 첫 경기였다. 리버풀은 선장을 잃은 레스터의 첫 희생양이 됐다. 분위기가 처질 만도 했지만 오히려 그다음 경기인 5일 아스널과 경기에서는 3-1로 완승을 거뒀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경기력, 약 팀에 유독 약한 리버풀의 문제가 노출된 기간이었다. 강팀을 상대로 이기고 약 팀에 승점을 헌납하는 경우가 계속되자 팬들에게 리버풀은 '의적(義賊)풀'이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다.

▲ ⓒ 김종래 디자이너
리버풀은 승점 52점으로 리그 4위다. 1위 첼시와 승점 차이는 14점으로 사실상 리그 우승은 힘들어졌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 수성은 반드시 필요하다. 5위 아스널과 승점 차이는 고작 2점으로 앞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번리전 승리가 필요하다.

리버풀은 팀의 핵심인 마네의 활약에 승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리버풀은 마네가 네이션스컵으로 세네갈 대표 팀에 차출된 기간 크게 고전했다. 마네는 팀 복귀 후 대표 팀 차출 후유증 없이 활약했다. 토트넘 전에서 멀티 골을 비롯해 아스날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12위 번리는 중위권 안착을 위해 리버풀전에서 승점이 필요하다. 한 수 위 전력의 리버풀을 상대하는 만큼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펼치며 기회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공격수인 샘 보크스의 한 방이 절실하다. 더불어 팀내 최다 득점자인 안드레 그레이의 활약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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