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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조추첨] '아르헨, 잉글랜드, 기니'…신태용 감독의 구상은?

작성일: 2017.03.15 15:34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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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 월드컵 조 추첨식에 나선 마라도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신태용호의 조별 리그 상대가 확정됐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다. 

24개국이 참가해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 동안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국 축구계의 당면 과제다.

한국은 1977년 시작된 역대 U-20 월드컵에서 13차례 본선에 진출했다. 최고 성적은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이다. 1991년 포르투갈 대회 때는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8강에 올랐고 2009 년 이집트 대회와 2013년 터키 대회에서도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대회인 2015년 뉴질랜드 대회 때는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갑작스레 U-20 대표 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의 어깨가 무겁다. 신 감독은 조 추첨에 앞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포르투갈로 떠나기 전 제주도 전지훈련 때만 해도 선수들 이름조차 몰랐다. 그러나 이제는 어느 정도 기본 골격은 갖췄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바르셀로 듀오 백승호와 이승우를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짜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이 직접 밝힌 공격진 구상에 따르면 조영욱, 하승운 등이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백승호는 오른쪽 윙에서, 조영욱은 원톱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이승우와 하승운은 상대와 경기 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위치를 바꾼다.

이밖에 신 감독은 중원에 포진하는 김정민의 경우 나이에 비해 노련하다고 칭찬했다. FC 서울의 임민혁을 비롯해 이승모, 우찬양 등도 비중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압박 강도가 센 현대 축구에서는 풀백의 오버랩으로 빌드업을 지원하는데 신 감독은 이런 측면에서 풀백 윤종규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상대가 누구냐 보다도 우리가 어떤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기본 포메이션으로 3, 4가지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스리백도 가능하다. 우리가 다양한 전략을 갖고 있어야 상대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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