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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무리뉴가 옳았다…로스토프 '논두렁 잔디' 당분간 사용 금지

작성일: 2017.03.16 07:3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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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옳았다. "이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걸 믿을 수 없다"며 혹평했던 FC 로스토프의 홈구장이 당분간 사용 금지 처분을 받았다.

15일(이하 현지 시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FPL)는 "부족한 잔디를 채우고, 축구 경기를 할 만한 상태가 되기까지 로스토프 홈구장(올림푸스2 스타디움) 사용을 금지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루빈 카잔의 홈구장 첸트럴니 스타디움 역시 같은 제재를 받았다.

무리뉴 감독이 비난한 지 일주일여 만에 내려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철퇴다. 지난 8일 무리뉴 감독은 로스토프 원정에서 현지 잔디 상태를 꼬집었다. 이유 없는 볼멘소리가 아니었다. 이튿날 치러진 맨유와 로스토프의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중계 화면에 최악의 그라운드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UEFA 허가를 받은 그라운드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상태가 열악했다.

색부터 누랬고, 선수들 발이 닿을 때마다 거친 모래가 날렸다. 로스토프는 오는 24일까지 그라운드를 정상적인 상태로 만들어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영국 매체 BBC는 "RFPL이 매체에 오는 31일 열릴 크라스노다르전에 앞서, 오는 24일 다시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상이 아니었던 그라운드에서 1-1로 비긴 맨유와 로스토프는 2차전에서 유로파리그 8강 티켓 주인공을 가린다. 2차전은 오는 17일 맨유 홈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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