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결산] 드라마 쓴 바르사…이변의 주인공 레스터-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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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 시간)을 끝으로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이 종료됐다. 8강 진출이 예상된 팀들이 대체로 올라간 가운데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와 AS 모나코(프랑스)는 이변을 일으켰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역전 드라마를 썼고 아스널(잉글랜드)은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 'UTU', 올라갈 팀은 올라갔다.
전력 우위로 평가받은 팀들이 대체로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을 1, 2차전 합계 6-5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아스널을 10-2로 무난히 잡았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포르투(포르투갈)을 상대로 무난한 경기를 펼치며 8강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레버쿠젠(독일)에 1, 2차전 합계 4-2로 승리했다.
박빙이 예상된 도르트문트(독일)와 벤피카(포르투갈)의 경기는 1, 2차전 합계 4-1로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은 나폴리(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16강에서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남을 승리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에 0-4로 완패했으나 홈인 캄프 누에서 열린 2차전에서 6-1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원정에서 단 1골도 넣지못하고 4골이나 실점해 8강 진출이 힘들어보였지만 2차전에서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심판 판정이 바르셀로나에 유리하게 적용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파리 생제르망은 바르셀로나전 심판 판정을 UEFA에 문제 제기하면서 향후 큰 파장이 예상된다.

아스널은 매번 챔피언스리그 16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줄곧 강팀들을 만났고 이번 대회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며 그 역사는 이어졌다. 그리고 여지없이 완패했다.
아스널은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1-5로 졌다. 아스널은 2차전에서도 1차전과 같은 스코어인 1-5로 지는 수모를 당했다. 마치 재방송을 보는 듯 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거취 문제 및 팬들의 벵거 퇴진 운동으로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는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전 대패와 알렉시스 산체스와 선수단의 불화설까지 겹쳐 앞으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레스터와 모나코는 이변의 주인공으로 구단 역사상 첫 진출한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진출했다. 레스터는 리그에서 부진으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경질됐고 선수들과 불화설까지 나오는 등 내홍이 심했다. 하지만 크레이크 셰익스피어 체재로 전환 후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1차전 1-2 패배를 2차전에서 2-0 승리로 뒤집으며 8강에 진출했다. 특히 2차전에서 페널티킥 2개를 모두 막은 카스퍼 슈마이켈의 활약이 돋보였다. 잉글랜드 팀 중 레스터가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모나코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이하 맨시티)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모나코는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3-5로 졌다. 원정에서 3골이나 넣었지만 2골차는 뒤집기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모나코는 홈에서 치른 2차전에서 전반 8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어 이른 시간 득점으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고 파비뉴의 추가 골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모나코는 후반 26분 르로이 사네에게 실점해 8강이 물거품이 되는 듯 했으나 6분 후 티에모 바카요코의 골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6-5로 짜릿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결과(1,2차전 합계)
도르트문트 4 - 1 벤피카
바르셀로나 6 - 5 파리 생제르망
바이에른 뮌헨 10 - 2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6 - 2 나폴리
유벤투스 3 - 0 포르투
레스터 시티 3 - 2 세비야
AT 마드리드 4 - 2 레버쿠젠
AS 모나코 6 - 6 맨체스터 시티 (원정 다득점으로 모나코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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