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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컵스 상대 3이닝 53구 3피안타 1실점

작성일: 2017.03.17 07:3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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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5일 만의 시범경기 등판이다. 당시 2이닝을 26개의 공으로 틀어막았던 류현진은 이날은 3이닝에 53구를 던졌다.

첫 이닝에는 삼진 2개를 잡아냈지만 안타 2개로 실점도 있었다. 류현진은 첫 상대 토미 라 스텔라를 향해 초구를 스트라이크에 꽂으며 힘차게 출발했다. 2구째는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빠른 공과 변화구를 섞어 볼카운트 2-2를 만든 류현진은 6구째에 1루수 땅볼로 라 스텔라를 처리했다. 류현진은 1루로 뛰어가 베이스 커버도 무리 없이 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는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에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복귀 등판 후 처음 내준 장타다. 후속 타자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맷 시저에게 중견수 적시타를 허용하며 복귀 후 첫 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이안 햅을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1이닝 동안 공 19개를 던졌다. 다저스 타선이 1회말 삼자범퇴를 당한 가운데 류현진은 2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존 안드레올리와 대결에서 풀카운트 끝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빅터 카라티니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가와사키 무네노리, 크리스 도밍게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고 이닝을 끝냈다. 가와사키를 상대로는 풀카운트 싸움에서 삼진을 잡아냈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라 스텔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알모라 주니어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6-4-3 병살타를 유도했다. 마지막으로 칸델라리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이닝만 던질 것으로 예상됐던 류현진을 바로 빼지 않고, 3회말 타석에도 내보냈다. 류현진은 1사 2루에서 컵스 선발투수 에디 버틀러를 상대해 3구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류현진은 4회초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브랜든 모로우에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이 이날 투구에서 합격점을 받는다면 올 시즌 4∼5선발로 복귀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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