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WC] 매번 변하는 선발 명단 속 조직력 상실
작성일: 2017.03.23 22:33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창사 허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6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번엔 새로운 얼굴 고명진이 중원에서 기성용과 짝을 맞췄다. 고명진은 A매치 3경기로 경험이 많지 않다. 마지막 소집이 지난해 3월 태국과 친선경기였다. 중앙에서 공을 다루는 것은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슈틸리케호에 필요한 것은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을 수 있는 간결하고 빠른 공격이었다. 발이 맞지 않는 선수와 급조된 조직력으론 어려운 플레이다.
좌우 풀백으론 김진수와 이용이 출전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전북 현대로 이적한 김진수는 지난해 3월이 마지막 대표 팀 경기 출전이다. 이용도 지난해 9월이 마지막 경기였다. '풀백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라 대안이 마땅치 않았지만 조직력 문제는 분명했다.
공을 다툴 때 겹쳤다. 쉽게 처리할 볼도 콜 플레이에 문제가 있었다. 당연히 중국의 기세를 살려주는 계기가 됐다.
후반 13분 커버 플레이 과정에서 미스가 있었다. 이용과 홍정호는 모두 왼쪽 측면으로 도는 선수에 정신이 팔렸다. 위다바오에게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각을 줬다. 확실한 조직력 문제다.
중국은 수비를 내리고 단순하지만 직접적인 공격을 펼쳤다.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선 공격 조직력이, 역습에 대비하기 위해선 수비수 간 조직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지나친 선발 명단 변화는 슈틸리케호의 문제로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지나친 선수단 변화로 조직력 갖추기에 실패한 한국의 경기력은 부족한 구석이 많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中 “한국은 군 복무를 극도로 꺼리는 집단” 비하… 흥분한 중국 축구, 한국에 설욕 벼른다
2026-09-27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이민성호 금메달은 우리가 막는다' 아시안게임 4강서 한중전 성사...중국, 8강서 태국 3-0 완파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군대 다녀왔는데, 왜 열심히 뛰죠?" 황당 질문에 영리한 답변 화제...이영준, "태극마크 달고 뛰는데 대충 뛸 건 아냐"
2026-09-26
-
"모레노 선택 나이스" 이강인 휴식 소식에 아틀레티코 안도의 한숨..."시메오네에게 중요한 선수"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