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미디어데이] 양현종 "걸 그룹 춤춘다"… 우승 공약도 치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블루스퀘어, 김건일 기자] "11번째 우승입니다. 11명과 걸 그룹 춤을 추겠습니다."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10개 구단 대표로 참석한 선수들은 저마다 머리에 넣어 둔 우승 공약을 가감 없이 밝혔다.
"내 공약을 무조건 해야 한다"며 KIA 주장 김주찬에게 마이크를 넘겨 받은 양현종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양현종은 "올해 우승하게 된다면 11번째 우승인데, 축승회 때 11명이 걸그룹 춤을 추겠다"며 "그 당시에 나오는 최고의 인기곡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넥센 주장 서건창과 LG 주장 류제국은 지난해 공약을 해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이다. 서건창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것보다 창의적인 공약이 없다. 책임지고 고척돔에서 번지 점프를 하겠다"고 말했다. 류제국은 "서건창과 같은 생각이다. 지난해 만한 공약이 없다. 그 분(이병규)이 적토마를 타고 달려야 한다. 우승할 때까지 꾸준히 밀어 붙이겠다"고 했다.

6년 만에 친정팀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는 부산 팬들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우승을 하면 그날은 부산 전체가 눈물 바다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공약이 필요 없다. 야구장에 오는 분들과 얼싸 안고 밤새 이야기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팬들을 향한 진솔한 공약이 줄을 이었다. 주장 박석민 대신 참석한 손시헌은 "2018년 개막전 티켓을 모두 팬들에게 쏘겠다"고, kt 주장 박경수는 "우승보다는 (현실적으로) 5강에 들면 정규 시즌이 끝나는 날 팬 100명 정도 초대해 저녁 만찬을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화 주장 이용규는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 며칠 전에 팬들과 함께 새로운 응원 노래를 녹음했다. 우승하면 팬들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다.
SK 주장 박정권은 "우승을 하면 겨울 바다에 단체 입수해서 사진을 찍겠다. 단 가까운 동남아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생각이 필요하다"며 10개 구단 주장 가운데 마지막에 마이크를 잡은 두산 주장 김재호는 "아무리 생각해도 힘들다"며 "우승하면 우승하는 날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함께 한 시간 정도 클럽처럼 열정적으로 놀겠다"고 약속했다.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오는 31일을 시작으로 팀별로 144경기 열전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잠실(두산-한화), 고척(넥센-LG), 문학(SK-kt), 마산(NC-롯데), 대구(KIA-삼성) 5개 구장에서 오는 31일 저녁 7시부터 동시에 열린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단언컨대 LG 시즌 최악의 패배…선두 경쟁 재도전? 어림도 없다, 김진성 부재가 드러낸 민낯 '7·8·9회 15실점'
2026-08-21
-
'충격의 8위 추락' 한화 정말 폰세-와이스의 팀이었나…작년 KS 진출했는데 왜 비극이 현실이 됐을까
2026-08-21
-
이의리는 KBO 역대 기록을 쓸 수 있을까… 지금처럼 던지면, 결코 멀리 있지 않다
2026-08-21
-
삼성 불펜 탈탈 털렸다! 0:1→4:1→4:6 재역전패…1위 탈환도 물거품됐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20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로 4위…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추천 콘텐츠
-
"3개월째 실종" 英 금메달리스트 충격 반전…미성년자 성폭행으로 교도소 복역 중
2026-08-21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이 얼마나 위대한 일본인가, 59세에 멀티골 넣어도 ‘노욕’ 비판 조롱 “미우라 뛰는 후쿠시마 일왕배 2라운드 진출”
2026-08-21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
손흥민 있을 때 이렇게 돈 좀 쓰지…토트넘 미친 결정, “사비뉴 영입에 1628억 지출 확정” 더는 짠돌이 구단 아냐
2026-08-21
-
[SPO 현장]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 수영 김우민, 역대 최고 성적 경신 조준..."충분히 좋은 성적 낼 것"
2026-08-21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