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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완봉승' 박세진 "형과 맞대결 원해"

작성일: 2015.04.27 17:2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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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춘천, 신원철 기자] "고교 입학 후 첫 완봉, 기분 좋다."

경북고 박세진(3학년)이 27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 제43회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동산고와의 경기에서 9이닝 15탈삼진 완봉승으로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5번타자로 타석에 나와 8회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투·타에서 군계일학이었다.

경기 후 박세진은 "탈삼진이 15개라는 건 경기 끝나고 알았다. 무엇보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 처음으로 9이닝을 혼자 책임져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봉황대기 5경기에 나와 23⅓이닝 무실점, 그러나 이날 컨디션이 좋지만은 않았다고. 그는 "몸이 조금 무거웠다. 맞혀잡는다고 생각하고 던졌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탈삼진 15개, 볼넷은 1개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볼넷을 주면 대량실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8회 2타점 적시타를 두고는 "여기서 점수가 나면 더 편하게 던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상길 감독은 28일 열리는 장충고와의 결승전에서 최충연(3학년)을 선발로 낼 계획이다. 이어 박세진이 두 번째 투수로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세진은 "팀의 우승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더 던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SPOTV와의 방송 인터뷰에서는 "형(kt 박세웅)과 붙어보고 싶다"는 패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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