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에서] 홍정호의 선제골, 전체 흐름을 좌우하다
작성일: 2017.03.28 21:51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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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4승 1무 2패 승점 13점으로 2위를 지켰다.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자리를 잡은 홍정호는 침착하게 왼발로 시리아 골대 구석으로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홍정호의 골이 터지자 경기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 선수들의 표정에는 여유가 생겼고 플레이에는 자신감이 붙었다. 시리아가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한국은 중원에서 태클과 노련한 반칙으로 시리아의 흐름을 끊었다.
골을 먼저 내준 시리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급했다. 공격에 많은 숫자를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한국은 시리아 수비진의 뒤 공간을 공략했다. 후반 막판이 될수록 체력이 떨어진 시리아는 수비에 허점을 보였다.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보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40분 구자철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하며 쐐기 골을 노렸다.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은 홍정호가 넣은 한 골을 잘 지켰다.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향한 여정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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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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