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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 페트릭-강한울 궁합 믿는 이유

작성일: 2017.03.31 07: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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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개막전 선발투수 페트릭과 유격수 강한울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개막전 성패는 신입생 2명에게 달렸다. 외국인 선발투수 재크 페트릭과 내야수 강한울이다. 

삼성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7년 KBO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9위로 시즌을 마친 삼성은 신임 김한수 감독 지도 아래 반등을 노린다. 

그러나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개막전 출전이 예상됐던 두 선수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외국인 선발투수 앤서니 레나도와 붙박이 유격수이자 올 시즌 삼성 주장인 김상수다. 

레나도는 서혜부를 부상하며 4주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페트릭은 레나도 대신에 개막전 선발투수로 선택받았다. 페트릭은 스프링캠프에서 김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물음표를 남겼다. 페트릭은 제구를 바탕으로 한 범타 유도형 투수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제구가 잘 되지 않아 공이 몰렸다.

김상수는 발목 통증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김상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수비할 때 문제가 조금 있다. 무리 안 시키려고 한다"며 엔트리 제외 이유를 밝혔다. 김상수가 버틴 유격수에는 FA 최형우 보상 선수로 삼성에 온 강한울이 들어갈 예정이다. 

두 선수는 삼성 우선책이 아닌 차선책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두 선수 조합을 믿고 있다. 

범타 유도 투수는 수비의 도움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범타 유도를 기본으로 하는 투수와 좋은 수비를 펼치는 야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조합이다. 김한수 감독은 페트릭-강한울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 감독은 "수비는 원래 잘하는 선수다"며 강한울 수비를 칭찬했다. "덜렁거리는 면이 조금 있긴 하다"며 단점을 잠깐 짚었다. 그러나 이내 확신에 찬 목소리로 "훈련하면서 체크를 많이 했다. 수비는 정말 잘한다"며 페트릭과 강한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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