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야구만 잘하면" 김경문 감독 웃게 한 맨쉽-스크럭스

작성일: 2017.03.31 22:19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 재비어 스크럭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야구만 잘하면 될텐데 말야." NC 김경문 감독은 31일 롯데와 개막전을 앞두고 1루수 재비어 스크럭스, 투수 제프 맨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두 선수 모두 1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들여 영입한 선수인 만큼 그에 어울리는 성적을 기대하고 있지만, 시범경기까지는 불안한 면이 있었다. 스크럭스는 타율 0.219에 머물렀고, 맨쉽은 26일 KIA전에서 3이닝 3실점했다. 

김경문 감독은 "스크럭스는 따로 선수들을 모아서 미팅을 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자기도 잘 안맞으니 마음이 답답하지 않겠나. 그런데도 긍정적이다. 감독은 기다릴 뿐이다"고 했다. 

스크럭스는 경기 전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마친 뒤 선수들을 모아 "아직 한국 야구를 잘 모른다. 그러니 오늘 제대로 이겨서 나한테 한국 야구가 뭔지 알려달라"고 얘기를 한 참이었다. 

▲ 제프 맨쉽 ⓒ NC 다이노스
맨쉽에 대해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 "팀에도, 선수들에게도 잘하고 있다. 이제 야구만 잘하면 된다. 본인도 만족스럽지는 않을 거다.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맨쉽이 3회까지 퍼펙트로 롯데 타선을 막고 우려를 씻었다. 4회 이대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부터 7회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볼넷 없이 몸에 맞는 볼만 하나 나왔고 삼진은 4개를 잡았다. 투심 패스트볼 위주의 투구로 롯데 타선을 눌렀다. 

스크럭스는 100% 출루했다. 1회 몸에 맞는 볼에 이어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6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모창민의 적시타에 동점 득점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7회 나왔다. 3-1로 앞선 상황에서 이정민을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15m가 찍혔다. 

두 선수의 활약 덕에 NC는 롯데를 6-5로 꺾고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에 이은 롯데전 15연승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