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개막전 최소 득점, '넓어진 S존-향상된 외국인 선수 기량'
작성일: 2017.03.31 22:4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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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시즌 시작 전 KBO 리그는 최근 3~4년 동안 이어진 극심한 '타고투저'를 없애기 위해 스트라이크존을 넓혔다. 리그 개막일, 단 하루를 표본으로 두고 계산했을 때 개막전 전체 득점이 떨어졌다. 스트라이크존 영향과 외국인 투수 수준 향상으로 볼 수 있다.
2015년부터 KBO 리그는 kt 위즈 합류로 10구단 체제가 됐다. 5경기라는 동일한 기준으로 봤을 때 2015년에는 전 구장 개막전에서 56점이 나왔다. 2016년에는 39점이 나왔고 2017년에는 30점이 나왔다.
스트라이크존을 넓힌 효과가 나타났다. 시범경기가 끝나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투수 타자 가리지 않고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진 것이 느껴진다고 선수들은 입을 모았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타자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는 장면도 여러 번 나왔다. 확실히 투수들에게 유리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개막전은 각 팀 에이스 투수들이 등판한다. 올 시즌 개막전 등판한 투수들은 역대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210만 달러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를 비롯해 한화 150만 달러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NC 다이노스 재프 맨쉽은 180만 달러다.
2017년 30점 가운데 외국인 선발투수들이 15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15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12점이다. 다득점이 나온 대구와 마산에서 불펜 투수들 실점이 대부분 비중을 차지했다. 한 경기만 보고 외국인 투수들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기존보다 수준이 높아졌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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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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