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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역적' 윤균상 표 홍길동, 시청자 마음 제대로 훔쳤다

작성일: 2017.04.04 11:00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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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적' 윤균상이 시청자 마음도 훔쳤다.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윤균상이 초반의 우려를 모두 날려버렸다. 윤균상은 인생 캐릭터 홍길동을 만나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

윤균상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이하 ‘역적’)에서 아기 장수 길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

방송 전만 해도 데뷔 5년 만에 첫 지상파 주연을 맡은 윤균상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지난 2012년 드라마 ‘신의’로 데뷔한 후 ‘너를 사랑한 시간’,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윤균상이지만 홍길동과 얼마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줄지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앞서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3’에서 보여준 순박한 막내의 모습도 한몫했다.

▲ '역적' 윤균상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제공|MBC
하지만 첫 방송 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방송 초반 잠깐 등장한 윤균상은 연산(김지석 분)가 대립신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아역 길동(이로운 분)에 이어 5회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윤균상은 방물장수의 능청스러운 모습을 연기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윤균상은 아기장수의 힘을 잃어버리고, 아버지 아모개(김상중 분)에 앞에서 오열하는 장면은 순박하고 순진한 홍길동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냈다. 이후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아기장수의 힘을 각성한 윤균상은 소부리 패거리와 함께 백성을 위한 의적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윤균상은 홍길동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 열연을 펼치고 있다. 187㎝의 훤칠한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가진 윤균상은 ‘아기장수’ 홍길동에 제격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더욱이 아역 이로운과 윤균상의 닮은꼴 외모는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SBS 드라마 ‘육륭이 나르샤’에서 무휼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윤균상은 ‘역적’에서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는가하면, 가령(채수빈 분)과 달콤하고 애틋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몸을 사라지 않는 액션 연기와 코믹한 여장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윤균상은 홍길동을 통해 순박한 청년의 모습부터 조선의 백성을 마음을 얻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등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역적’에서 윤균상이 또 어떤 매력을 뿜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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