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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아시안컵 예선] '북한 대승 본' 윤덕여 감독 "우리도 자신있다"

작성일: 2017.04.05 10:44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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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덕여 감독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북한은 북한이었다. '여자 축구 강국' 북한이 안방에서 인도를 8-0으로 꺾었다. 평양에서 이를 지켜본 윤덕여 한국 여자 A 대표 팀 감독은 주눅 들지 않았다. 그는 "부담이 있지만, 잘 다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1차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을 치르기 위해 평양으로 간 '윤덕여호'는 5일 오후 6시 30분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북한에 이미 1패를 떠안은 인도다.

북한, 인도 우즈베키스탄, 홍콩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조 1위를 노린다. 1위를 해야만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아시안컵 본선에 오를 수 있다. 가장 껄끄러운 상대는 역시 북한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로 한국(17위)보다 7계단이 높은 데다, 역대 전적에서 크게 밀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어느 정도 두려운 마음을 떨친 한국은 10년여 만에 승리를 노린다.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다득점에서 이겨 보겠다는 각오다.

윤덕여 감독은 다득점을 자신했다. 그는 4일 AFC에 "어제(3일) 평양에 도착했는데, 우선 순위 가운데 하나는 북한과 인도의 경기를 보는 것이었다"면서 "물론 부담이 있지만, 잘 다룰 것으로 믿는다. 북한이 인도를 상대로 넣은 골(8)보다 더 많이 넣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격력에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인도에 역대 전적 6전 6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 9월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본선에서는 10-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다.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한국 대표 팀 일정>

5일 오후 6시 30분 : vs 인도

7일 오후 3시 30분 : vs 북한

9일 오후 7시 30분 : vs 홍콩

11일 오후 6시 30분 : vs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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