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개막전 2홈런 범가너, 명예의 전당에 배트 기부 거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투수 홈런 타자'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명예의 전당 측의 배트 기부 요청을 거절했다.
UPI통신은 6일(이하 한국 시간) "범가너가 개막전에서 홈런 2개를 친 배트를 명예의 전당에 기부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그날 쓴 헬멧을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범가너는 지난 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개막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5회 애리조나 선발투수 우완 잭 그레인키의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어 7회에는 좌완 앤드루 채핀의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 역시 홈런으로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투수가 홈런 2개를 친 건 범가너가 처음이다. 미국 야구 기록 전문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1913년 이후 투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 이상을 때린 건 67번 나왔다. 짐 토빈(보스턴 브레이브스)은 1942년 시카고 컵스전에서 홈런 3개를 작렬해 한 경기 투수 최다 홈런 단독 1위다.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다.
범가너는 통산 홈런 16개로 샌프란시스코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뉴욕주 쿠퍼스타운에 있는 야구박물관 '명예의 전당'에는 수많은 기념품이 있다.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월드시리즈 3경기(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43)에 등판해 우승을 이끈 범가너의 모자 3개 역시 명예의 전당 소장품이다.
범가너가 명예의 전당에 기부하는 걸 거절한 이유는 간단하다. 본인이 소장하고 싶어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머큐리 뉴스'는 "범가너가 명예의 전당에 배트를 기부하면 도둑맞을 걸 우려한다. 대신 자신의 집에 기념품으로 전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