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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프리뷰] ‘강원의 우승 염원한’ 최강희 감독, 강원을 궁지로 몰까

작성일: 2017.04.08 06: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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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최강희 감독 ⓒ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강원FC가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북이 K리그 챔피언이 되지 못해도 상관없다. 강원의 도전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특유의 유머 코드로 말했지만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에게서 강원FC의 선전을 기대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프리시즌 최 감독은 “투자 없이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공격적인 투자로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강원FC의 파격적 행보를 응원했다. 

최 감독의 바람과 달리 강원FC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FC는 1승 1무 2패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주 상무와 개막전 이후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강원은 연이은 악재를 맞았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득점왕 정조국이 햄스트링 파열로 약 6주 동안 팀 전력에서 이탈했고 위조여권 사용으로 논란이 된 세르징요는 국외 추방이 결정됐다.

침체된 분위기의 강원과 달리 전북은 두꺼운 스쿼드를 토대로 위기를 극복했다. 전북은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할 로페즈와 이동국, 마졸라가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북 관계자는 “수비수 이재성과 이동국은 4월 중순, 미드필더 이재성은 4월 말, 로페즈는 7월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이승기와 마졸라, 김영찬 등을 합하면 부상 선수만 7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북은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며 3승 1무를 기록했고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은 2위에 올랐다.

팀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은 강원 원정길에 나선다. 전북은 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강원FC와 맞붙는다. 

강원 최윤겸 감독은 “전북은 분명한 강팀이다. 경기를 분석하고 있지만 전북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 허점이 잘 보이지 않았다. 우리가 강팀이 되려면 전북과 상대했을 때도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전북은 분위기가 침체된 강원을 잡고 상위권을 굳힌다는 각오다. 전북은 K리그 4경기에서 5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강원은 4경기에서 5득점 6실점 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강원이 전북의 ‘막공’을 견디지 못한다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 

강원의 선전을 기대한 최강희 감독은 강원을 궁지로 몰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상승세의 전북이 강원을 꺾고 승점을 추가할지, 아니면 강원이 전북을 누르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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