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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없이 비긴 제주, 조성환 감독 "이창민, 권순형 공백이 컸다."

작성일: 2017.04.08 17:1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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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유현태 기자] "이창민, 권순형 공백이 컸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조성환 감독은 "선수, 코칭스태프는 모두 이기고 싶었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무실점으로 고비를 넘었다는 것에 대해 높게 생각한다. 다음 홈 경기에선 제주의 축구를 보여주고 결과도 내겠다. ACL 대비해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제주는 평소 아기자기한 축구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다. 그러나 서울전에선 단순한 긴 패스에 의존했다. 조 감독은 "전방 압박보단 라인을 전체적으로 내려 주도권을 빼앗겼다. 중요한 경기고 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초반 경직되기도 했다. 평범한 실수들이 많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핵심 선수 이창민과 권순형의 결장을 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권순형은 부상으로 이창민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후반전 마르셀로가 미드필더로 내려왔지만 제주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조 감독은 "알렉스를 미드필더로 생각도 했는데 연계 플레이가 좋아 마르셀로를 밑으로 내렸다. 문상윤도 열심히 했지만 권순형, 이창민 공백이 크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정 경기에서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제주다운 축구를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 감독은 "추가 부상 선수나 경고 누적이나 전력 누수 없이 경기를 마쳐 다행"이라며 "원정에서 딴 승점 1점을 위안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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