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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야유 받은 수원…염기훈 "죄송하다고 못할 정도로 창피"

작성일: 2017.04.08 17:47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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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 염기훈(가운데)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도곤 기자] 수원 삼성의 주장 염기훈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수원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5경기 연속 무승이다.

경기 후 만난 수원 주장 염기훈은 "창피한 경기였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전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기 후 수원 팬들은 참지 않았다. 선전한 상주 상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수원 선수들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염기훈은 지난해 FA컵 우승 후 인터뷰에서 수원의 경기력이 부진하자 팬들이 원정 팀에게 박수를 보내고 자신들에게 야유를 퍼부었을때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사태가 재연됐다.

팬들의 야유에 대해 "팬분들께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매번 죄송하다고해 이번에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창피하다. 이런 경기를 보여드려 속상하다"고 말했다.

염기훈은 떨어진 자신감 회복을 관건으로 삼았다. 그는 "리그도 많이 남았고 ACL도 치러야 한다. 경기력을 떠나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 떨어질까봐 걱정이다"며 "공격수들이 마무리를 못한 것이 크다. 골을 넣을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이 아닌데 마무리를 못한 것이 크지 않나 싶다"고 평가하며 다음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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