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프리뷰] '잘나가는' 포항, 물 들어오니 노 젓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포항은 9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인천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3점이 참 귀중한 5라운드가 됐다. 8일 치러진 4경기에서 8개 팀 모두가 승점 1점을 쌓는 데 그치면서, 3점을 쌓으면 순위가 껑충 오르는 모양이 만들어졌다. 포항은 3점을 더하면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에 이어 단독 3위가 된다. 10위 인천은 7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표정부터 달라진' 포항 VS '반등 기미 보이는' 인천
강등권으로까지 조심스럽게 점쳐지기도 했던 '명가' 포항의 시즌 초반 행보는 놀랍다. 개막전에서 울산에 1-2로 진 뒤 이어진 3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득점은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1위(8골)다. 무엇보다 표정이 달라졌다. 얼굴이 밝다. 포항 관계자는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거들었다.
인천전도 그 연장선상에서 준비되고 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인천은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지만, 첫 승 조짐은 보인다. 4라운드에서는 수원 삼성을 상대로 3-1에서 3-3으로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인천이 '슬로 스타터'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도 나쁜 출발은 아니다.
'키 플레이어' 양동현 VS 문선민…변수는 '파울'
주목 되는 선수는 포항 양동현과 인천 문선민이다. 양동현은 3라운드 강원전을 뺀 모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제대로 물이 올랐다. 문선민은 데뷔전 활약에 이어 4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신고했다. 인천 이기형 감독이 "긍정적이고 활력이 넘친다. 더 발전이 기대되는 선수"라며 팀 적응에도 활약에도 합격점을 준 상태다.
골 걱정은 없는 두 팀에 변수는 '파울'이 될 수 있다. 포항 최순호 감독은 "인천은 독특한 스타일이다. 우리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어려운 상대"라면서 가장 걱정스러운 내용으로 파울을 꼽았다. 그는 "인천이 파울이 많은 편"이라며 파울로 경기가 예상치 못한 양상을 띨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인천은 포항보다 파울이 50% 많다. 포항이 4라운드까지 41개를, 인천은 69개를 저질렀다.
인천은 이 '적극성'을 잘 관리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분위기를 끌어올 수도 있지만, 오히려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선발 출장이 유력한 웨슬리와 부노자가 모두 옐로카드 2장을 받았기 때문. 1장을 더 추가하면 경고 누적으로 징계를 받게 된다.
이기면 많은 것을 얻게 된다. 포항은 연승의 기쁨과 함께 뚜렷한 상승 곡선을 타게 된다. 인천은 시즌 첫 승 수확과 함께 반등 기회를 잡는다. 다른 팀들이 주춤할 때가 튀어나갈 기회다.
MATCH FACT * 최근 4경기 성적 : 포항(2승 1무 1패, 패-승-무-승), 인천(3무 1패, 매-무-무-무)* 4라운드까지 포항은 파울을 가장 적게(41개) 하고, 가장 적게(44개) 당했다. * 포항은 8골 가운데 5골을 전반 초반(2골)과 후반 막판(3골)에 터트렸다. * 최근 2경기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모두 이겼다. *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4승 2무 4패로 팽팽하다. |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