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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상승세' 포항, 인천에 2-0 승…3위 탈환

작성일: 2017.04.09 16:5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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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포항, 조형애 기자] '쇠돌이'들이 완전히 상승세를 탔다. 포항 스틸러스가 시즌 첫 2연승을 달리며 3위를 되찾았다.

포항은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더한 포항은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에 승점 1점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첫 승 수확에 실패한 인천은 승점 3점에 머물렀다.

포항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양동현을 축으로 심동운 서보민이 스리톱을 구축했고, 중원에서는 손준호 이승희 룰리냐가 호흡을 맞췄다. 인천은 4-1-4-1로 대응했다. 달리가 원톱에 섰고, 문선민 김도혁 윤상호 김진야가 2선에 나섰다. 중원에 한석종은 올 시즌 첫 선발 출격했다.

최근 흐름이 좋은 포항은 잘 짜여진 공수 밸런스를 뽐내며 초반주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2선 요원들이 적극적으로 양동현을 지원 사격했고, 풀백 권완규 강상우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서보민은 호쾌한 슈팅으로 여러번 인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18분 나온 김도혁의 슈팅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던 인천은 전반 막판들어 부쩍 힘들냈다. 38분에는 김도혁이 크로스를 올리는 척 하면서 그대로 골문을 노렸다. 강현무가 막아냈지만 포항에겐 아찔한 장면이었다. 이어 41분에는 한석종이 세컨 볼을 노리면서 공격에 열을 올렸다.

이때 변수가 등장했다. 한석종이 석연치 않은 파울로 퇴장당한 것. 인천이 가까스로 끌어 올린 분위기는 그대로 사그라들었다. 포항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기어코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준호가 문전에서 볼을 그대로 훌려줬고, 룰리냐가 골로 연결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기형 감독은 웨슬리, 김경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기세가 오른 포항을 막기엔 버거웠다. 수적 열세도 점점 부담으로 다가왔다. 오히려 후반 33분 김용환의 자책 골까지 나오면서, 포항이 승점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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