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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선정, 올 시즌 MLB 최고 라이벌 다저스 vs 자이언츠

작성일: 2017.04.12 11:4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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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왼쪽)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루스 보치 감독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이벌로 평가 받았다.

미국 폭스스포츠가 12일(이하 한국 시간) 올해 7대 라이벌을 정리해 인터넷판 기사에서 소개한 내용을 보면,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전통의 경쟁 관계인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최대 라이벌로 꼽혔다. 두 팀은 뉴욕을 연고로 하다가 1958년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남부의 중심 도시인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로 함께 옮겨 프랜차이즈를 이어 온 명문 구단이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9년 동안 8번이나 서부 지구 우승 타이틀을 나눠 가졌다. 다저스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일궜으나 월드시리즈 문턱에도 가지 못한 데 반해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2012년, 2014년 세 번이나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올해에도 서부 지구 우승 후보로 두 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야시엘 푸이그(다저스)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의 신경전은 두 팀의 라이벌 대결을 더욱 재미있게 만든다. 두 선수의 설전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5월 10일 푸이그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천천히 돌자 신경이 사나워진 범가너가 홈 플레이트에서 말싸움을 걸었다. 같은 해 9월 24일엔 범가너가 푸이그의 발을 공으로 맞혀 그라운드에서 충돌했다.

지난해 9월 20일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푸이그에게 범가너가 "쳐다보지 마"라고 해 둘은 몸싸움 일보 직전까지 갔다. 폭스 스포츠는 푸이그와 범가너의 시즌 첫 충돌을 고대한다고 썼다.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의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결이 최고의 라이벌 2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108년 만에 우승한 컵스는 명실공히 리그 최강 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11차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전통의 강호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컵스보다 17.5경기나 뒤진 지구 2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으나 컵스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10승 9패로 앞서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얼굴에 강펀치를 꽂은 루구네드 오도로(텍사스 레인저스)의 주먹 사건으로 야구 팬들의 주목을 받은 토론토와 텍사스의 대결이 4위에 자리했다. 텍사스는 2년 연속 토론토에 발목이 잡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떨어진 터라 감정의 골이 깊다.

같은 텍사스주를 연고로 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대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2년 연속 격돌이 예상되는 다저스와 컵스의 대결도 6, 7위에 오르며 눈길을 끄는 라이벌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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