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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길 결승타' KIA, 두산에 전날 대패 설욕

작성일: 2017.04.12 22:0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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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KIA 타이거즈 선수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전날 4-16 대패를 설욕했다.

KIA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에서 8-4로 역전승했다. 선발투수 임기영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고, 타선에서는 대타로 나선 신종길이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시즌 7승 3패를 기록했다.

상대 실책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았다.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 타자 김주형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 물꼬를 텄다. 2사 2루에서는 김선빈이 볼넷을 얻으며 기회를 이어 갔고, 김주찬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할 때 김주형이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 갔다. 2사 1, 3루에서는 최형우가 중견수 앞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추가점을 뽑았다.

곧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임기영은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 타자 허경민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 김재호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1사 1, 2루에서 오재원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으면서 2-1로 쫓겼고, 1사 1, 3루에서 에반스를 우익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3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해 2-2가 됐다.

두산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임기영은 2-2로 맞선 4회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았다. 무사 2루 양의지 타석 때 포수 김민식이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박건우가 3루까지 들어갔다. 1사 3루에서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홈으로 쇄도하는 박건우를 막지 못해 2-3으로 뒤집혔다.

신종길이 한 타석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2-3으로 뒤진 6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KIA는 김민식 대신 신종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신종길은 우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버나디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5-3까지 거리를 벌렸다. 6회말 2번째 투수로 나선 박지훈이 2사 2루에서 허경민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1점 차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다. 

최형우가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5-4로 앞선 7회 선두 타자 김주찬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날리며 2점 차로 벌렸다. 무사 3루에서는 나지완이 좌익수 왼쪽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김주형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 주자 이호신이 홈을 밟아 8-4까지 달아났다.

불펜은 뒷문을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6회 2사 1루에서 3번째 투수로 나선 김윤동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어 심동섭(1이닝)-한승혁(1이닝)이 두산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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