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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끝내기 결승타' SK, 12회 연장 승부 끝에 롯데 꺾어

작성일: 2017.04.12 22:5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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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해결사 최정 ⓒ 인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2회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겼다. 먼저 점수를 뽑은 SK는 9회 들어 동점을 허용했으나 최정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정의 끝내기 안타는 개인 3번째다. 최정의 최근 끝내기 안타는 2014년 4월 22일 문학 NC전에서 나왔다. 1806일 만이다. 또한, 최정의 끝내기 안타는 올 시즌 KBO 리그 3번째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그러나 4회 들어 흐름이 깨졌다. SK는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기회를 얻었다. 4회 말 선두 타자 김동엽이 3루수 문규현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 정의윤이 우중간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한동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재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 김동엽이 홈을 밟았다.

'0'의 균형이 깨진 이후 다시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켈리는 8회까지 실점 없이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SK 타선도 상대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SK는 9회 들어 동점을 허용했다.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흔들렸다. 9회 첫 타자 앤디 번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이대호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최준석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고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강민호에게 3루수 쪽 강습 타구를 맞았고, 3루 주자 번즈가 그사이 홈을 밟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 SK는 10회 말 2사 만루 기회에서 김강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11회 들어 첫 타자 정의윤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한동민의 내야안타, 이재원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김성현이 고의4구로 나가면서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박승욱과 노수광이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K는 연장 12회,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박정권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쳤고 최정이 좌중간 끝내기 적시타를 때렸다.

선발로 등판한 켈리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첫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켈리는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에이스'로서 제 몫을 했다.

2016년 8월 12일 문학 kt 위즈전에서 10탈삼진을 기록한 켈리는 이날 8회 첫 타자 정훈을 헛스윙 삼진, 김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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