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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고 훈련 LG 히메네스 화려한 '5타점' 원맨쇼

작성일: 2017.04.14 21:1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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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홀로 5타점을 올리는 원맨쇼로 팀에 5-2 승리를 안겼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소나기가 내린 14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LG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kt와 경기를 앞두고 비를 맞으며 타격 훈련을 했다.

히메네스는 이 경기 전까지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었다. 타율이 0.162에 그쳤으며 홈런은 1개 타점은 6개에 불과했다. 4번 타자로서 5연패 책임이 적지 않았다.

이날 히메네스는 부진 탈출을 위해 마다하지 않은 빗 속 연습이 빛을 봤다.

1회 역전 2점 홈런을 포함해 6회 3타점 결승타까지 홀로 5타점을 올리는 원맨쇼로 팀에 5-2 승리를 안겼다. 3타수 1홈런 2안타 5타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을 0.200로 끌어올렸다. 

히메네스는 0-1로 뒤진 1회 2사 2루에서 정대현이 던진 시속 11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일 LG와 경기 이후 13일 만에 손맛을 봤다.

2-2로 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정대현의 시속 131km 초구를 주저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을 꿰뚫어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4번 타자답게 이날엔 확실하게 LG 해결사로 자리매김을 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빗 속에서 훈련한 히메네스를 기특하게 바라봤다. 

"개막하기 일주일 전 손목 부상 때문에 훈련을 걸렀던 시기가 (부진에) 영향이 있어 보인다"며 "금방 감 찾을 듯 하다. 본인이 빨리 감을 찾으려는 욕심이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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