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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LG, 이번 숙제는 너클볼 공략

작성일: 2017.04.15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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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라이언 피어밴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5경기 만에 5득점을 올리며 5연패를 끝냈다. 13일 kt전 5-2 승리. 8일 롯데전 6-8 역전패 이후 5연패 기간 11득점에 그친 방망이가 오랜만에 터졌다. 특히 연패 내내 부진했던 박용택(5경기 타율 0.231)과 루이스 히메네스(0.125)가 맹활약했다. 박용택이 4타수 4안타, 히메네스가 3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렸다.

이 경기만 놓고 타선 부활을 말하기엔 이르다. LG는 2회와 3회, 8회 선두 타자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2회와 3회는 병살타가 나왔고, 8회에는 박용택(안타)과 히메네스(볼넷)의 연속 출루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5~7번 타자가 침묵했다. 어쨌든 원정 6연전을 힘겹게 마친 뒤 홈경기에서 기분 전환을 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연패 뒤 연승을 위해서는 15일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너클볼을 때려야 한다. 피어밴드는 지난해 넥센에서 kt로 이적한 뒤 너클볼을 레퍼토리에 추가했다. 보여주는 공 정도였던 너클볼이 올해는 주 무기가 됐다. 올해 2경기에서 16이닝을 던지는 동안 너클볼 비율은 34.3%, 직구는 30.9%였다. 

LG는 지난해 피어밴드의 두 가지 면을 모두 봤다. 7월 19일 넥센 피어밴드를 상대로 5회까지 홈런 2개 포함 안타 7개를 때려 3점을 냈고 12-6으로 크게 이겼다. 8월 6일에는 kt 이적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피어밴드를 만나 6회까지 8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장타가 2루타 하나뿐이었다. 피어밴드는 8월 6일 경기에서 전체 투구의 약 10%를 너클볼로 채웠다. 이번에는 더 많은 너클볼을 상대해야 한다. 

과거 '너클볼러'에 도전했던 넥센 장정석 감독은 "내가 너클볼러로 변신했을 때는 직구가 너무 느려서 통하지 않았다. 피어밴드는 직구 구속이 나오니까 더 효과적인 것 아닐까"라고 얘기했다. 피어밴드는 올해 직구 평균 구속이 141.7km, 너클볼은 120.5km가 나왔다. 

LG 임찬규는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첫 등판인 9일 롯데전에서는 3⅓이닝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피안타(3개)보다 4사구(6개)가 많았다. 제구력과 타이밍 싸움이 무기인 임찬규지만 몸에 맞는 볼이 반복되자 힘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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