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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마감' LG, 무기력한 플레이에 주저 앉다

작성일: 2015.04.29 21:4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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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기자] 3연승을 질주하던 쌍둥이는 끈질긴 공격과 탄탄한 수비로 리드를 뺏기지 않거나 역전의 기틀을 잡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LG 트윈스는 29일 대구 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2-6으로 패했다. 득점권에서 침묵한 타선과 함께 수비와 주루에서도 LG 답지 않은 무기력한 플레이가 아쉬웠다.

1회초 공격에서 오지환과 김용의가 각각 볼넷과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3번 타자 박용택이 2구 만에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선취점이 중요한 상황에서 팀배팅을 기대했던 LG 벤치는 고개를 숙였다. 또한, 4번 타자 이병규 타석에서 주자들 간의 런다운 플레이가 발생하면서 천금의 득점 기회가 무위로 돌아갔다.

곧바로 이어진 1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우동균의 타구가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향했다. 그러나 2루수 손주인이 타구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잡을 수 있었기에 더 아쉬웠던 장면. 결국, 2아웃이 됐을 상황이 1사 1루가 됐고 흔들렸던 LG 선발 루카스 하렐은 홈런 포함 3실점 했다.

2회에도 아쉬운 상황이 나왔다. 2사 3루에서 김상수가 다시 2-유간 타구를 날렸고 유격수 오지환이 이를 잡아냈다. 그러나 오지환은 급하게 1루에 송구를 하려다가 손을 더듬고 말았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점수는 0-4로 벌어졌다.

결국, LG는 전날 경기와 달리 삼성에 2-6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지난해 기적을 만들어낸 쌍둥이의 근성이 다시 발휘해야 할 때다.

[사진] LG 트윈스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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