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농구의 정석’ ATL, BKN 꺾고 3-2 리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애틀랜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브루클린과의 5차전에서 주전 5명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07-97 승리를 거뒀다. 호크스 팀원 전체가 'MOM'에 뽑혀도 무방할 정도로 하나의 팀으로 움직인 애틀랜타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1쿼터부터 ‘맹금류 군단’의 발톱이 날카로웠다. 제프 티그-더마레 캐롤이 브루클린 1선을 압박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캐롤은 1쿼터에만 3점슛을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차전부터 영점을 조절한 캐롤은 고감도 점퍼로 브루클린 수비진을 괴롭히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재런 잭, 라이언 앤더슨, 조 존슨의 미흡한 스크린 대처를 이용해 노마크 찬스를 자주 만들어냈다.
앤더슨은 2쿼터 9분경 연속 외곽포로 일방적으로 흘러가던 5차전 흐름을 돌려놨다. 15점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가 순식간에 8점으로 좁혀지면서 브루클린도 반격에 나섰다. 앤더슨은 2쿼터에서만 14점을 몰아넣으며 브루클린 공격의 척추 노릇을 소화했다. 데런 윌리엄스가 전반까지 2득점에 묶이고 브룩 로페즈, 조 존슨에게 애틀랜타가 수비가 집중되자 앤더슨이 팀의 무게 중심을 잡아줬다.
애틀랜타는 알 호포드, 티그, 캐롤, 코버가 돌아가며 고루 득점에 가담했다. 어느 한 선수에게 공수를 의존하지 않는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 특유의 시스템 농구가 이날도 빛을 발했다. 티그의 조율 아래 캐롤, 데니스 슈뢰더, 켄트 베이즈모어가 볼배급을 도왔다. 코트 위 5명의 선수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끊임없이 빈 공간을 물색했다. 티그는 동료의 움직임을 주시하다 좋은 찬스를 맞은 선수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다. 흡사 NCAA에서 볼 법한 토탈 농구의 정석을 애틀랜타가 이날 경기서 보여줬다.
4쿼터 초반 브루클린은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득점, 잭의 외곽포로 84-82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는 기회를 기다리는 ‘저격수들’이 많았다. 밀샙이 6분 21초, 코버가 5분 34초, 티그가 4분 24초에 각각 불씨를 꺼트리는 3점슛을 터트리며 한숨을 돌렸다. 필립스아레나 관중은 홈팀 슈터의 손끝을 떠난 공이 그물망을 가를 때마다 감탄 섞인 환호를 보냈다. 이어 캐롤이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리는 레이업에 성공하고 티그가 플로터, 자유투를 침착하게 집어넣으며 막판 대역전극을 노렸던 브루클린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사진] 제프 티그(左), 데런 윌리엄스(右)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손흥민도 펑펑 울어… 중국 전원 군대 보내야” 韓 무더기 병역 혜택 주목, 中 허탈한 자조
2026-09-21
-
"부끄럽다", "일본이 져서 좋았다" 이게 다 일본 댓글이라니…韓 12년 만의 우승에 일본 반응이 왜 이럴까
2026-09-21
-
‘대망신’ 당한 중국 혓바닥이 길다… "일본 비신사적인 승리" 주장에 중국 팬들조차 어이상실
2026-09-21
-
"민망하기 짝이 없다" 일본 2군에 패했는데 기수로 등장에...중국 매체 "농구 대표팀 동메달 실패한다면 대대적 개편할 수도"
2026-09-20
-
[나고야 NOW] "링이 1.3배 커 보였다" 3점슛 7개 꽂은 이현중, 26득점 폭발...숙적 이란 제압에 "6연패 땐 내가 없었다"
2026-09-18
-
[나고야 NOW] "오늘 우리만의 농구를 했다" 12년 만에 韓 농구 결승 이끈 마줄스 감독 "선수들 자랑스럽다"
2026-09-18
추천 콘텐츠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