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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로마 왕자' 토티, 올 시즌 끝으로 은퇴…디렉터 수락

작성일: 2017.05.03 22:17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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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체스코 토티가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접는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또 하나의 별이 진다.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로마 왕자' 프란체스코 토티(40·로마)가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다.

3일(한국 시간) AS 로마 라몬 로드리게스 베르데흐 단장은 "올 시즌이 토티의 선수로서 마지막 해이며, 그는 디렉터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티는 "(디렉터) 계약을 정말 원했다. 꿈이 실현됐다. 늘 한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치길 원했다. 구단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함께 일한다는 것에 대해 더 자신이 생겼다"고 새 영역에 발을 내딛는 소감을 밝혔다.

1989년 12살 나이에 로마에 입단한 토티는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팀과 함께하고 있다. 1993년 1군 데뷔 이후 800여 가까운 경기를 뛰며 300골 이상을 넣었다. 그동안 세리에A 우승, 코파 이탈리아 우승 등을 경험했고, 토티는 곧 '로마의 상징'이 됐다. 올 시즌도 25경기에나서 3골 7도움을 올리는 등 조커로서 임무를 다하고 있다.

오는 6월을 끝으로 로마와 계약이 만료되는 토티의 은퇴는 예견됐다. 지난 3월 로마 구단이 토티의 노고를 인정하며 스포츠 디렉터직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졌다. 디렉터는 구단 선수를 총괄 관리하면서 경영진과 현장의 다리 구실을 하는 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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