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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 쓰린 기억 롯데, 2016년 KIA전 완패 설욕할까

작성일: 2017.05.05 05:5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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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4번 타자 이대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어린이 날 쓰린 기억을 달랠 수 있을까.

롯데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롯데 처지에서 최근 몇 년간 어린이 날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다. 2012년 5월 5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게 롯데의 마지막 어린이 날 승리였다.

2012년 시즌 이후 롯데는 어린이 날이 낀 3연전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13년 시즌에는 5월 3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10으로 졌고, 4일 3-5 패, 5일 1-6으로 고개를 숙였다.

2014년 시즌에는 위닝시리즈를 거두기는 했으나 5월 5일 인천 SK전에서 5-9로 졌다. 2015년 시즌에도 SK에 당했다. 5월 5일 부산 SK전에서 4-11로 졌고, 6일 3-5 패, 7일 2-3 패배를 당했다.

최근 4시즌 동안 어린이 날이 낀 3연전에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참패를 당했다. 지난해 5월 3일 광주 KIA전에서 2-3으로 졌고, 4일에도 2-3으로 졌다. 그리고 어린이 날 당일인 5일에는 1-17로 완패했다.

롯데는 KIA와 2년 연속 어린이 날에 맞붙게 됐다. 1년 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1년 전과 전력은 다르다. 시즌 전 4번 타자 이대호가 돌아왔고, 시즌 도중에는 kt 위즈와 트레이드로 투수 장시환을 영입해 불펜진을 강화했다.

그러나 KIA도 마찬가지다. KIA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시장에서 최형우를 영입했고, SK와 트레이드로 외야수 이명기와 포수 김민식을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다.

롯데는 전날(3일) 수원 kt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SK와 공동 4위를, KIA는 넥센에 1-9로 졌지만 선두를 유지했다. 상위권에 올라 있는 두 팀. 롯데는 KIA전 선발투수로 1선발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고, KIA는 새 외국인 투수 팻 딘을 선발로 내세운다.

투수전이 예상되지만, 롯데와 KIA의 타선은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공격력을 자랑한다. 어린이 날, 부산 사직야구장이 달아오를 만한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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