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프리뷰] 선발 빅3…NC는 연승 보증수표, 삼성은 마지막 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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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POTV가 5일부터 7일까지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3연전을 생중계한다. 3연전 우세도, 연승도 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삼성과 직전 시리즈를 열세로 마쳤어도 여전히 2위인 NC의 대결이다. 순위가 많이 벌어진 두 팀이지만 상위 선발투수 3명이 맞붙는 만큼 속단은 이르다.
◆ NC, 해커-맨쉽-최금강 선발 경기 15전 14승
5일 NC 선발은 에릭 해커다. 5경기에서 2승, 팀은 해커가 나온 5경기에서 전부 이겼다. 마지막 경기인 29일 KIA전에서 6이닝 5실점했는데 2점은 7회 남겨둔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퀄리티스타트는 2번뿐이지만 쉽게 무너진 적도 없다.
그 두 번의 퀄리티스타트 가운데 하나가 삼성전에서 나왔다. 지난달 23일 경기 6⅔이닝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2자책점). 여기서 NC가 6-3으로 삼성을 꺾었다. 2-3으로 끌려가던 8회 재비어 스크럭스와 도태훈의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역전했다.
구자욱 앞에 주자를 얼마나 줄여놓느냐가 중요하다. 해커는 구자욱에게 통산 25타수 11안타(0.440)로 약했다. 다린 러프와는 첫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러프는 1군 복귀 후 3경기 11타수 5안타로 상승세. 해커는 오른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왼손 타자 상대 성적보다 더 높은 유형이다.
로테이션상 다음 선발투수는 6일 제프 맨쉽, 7일 최금강이다. NC는 해커-맨쉽-최금강이 선발 등판한 15경기에서 14승 1패를 거뒀다. 세 선수가 나란히 등판하면 기본 3연승이라는 의미다.

NC의 선발 카드가 막강한 건 사실이다. 삼성은 아직 3연전 우세도, 연승도 없는 처지지만 이번 시리즈는 1~3선발이 전부 출동하는 만큼 반전을 기대할 만하다. 재크 페트릭-우규민-윤성환이 연달아 등판해 3연패한 경우는 딱 1번이다. 돌아가며 연패를 끊어줬다.
우선 5일은 페트릭이 연패 탈출에 앞장선다. 지난달 23일 해커와 같은 날 선발 등판했고 7이닝 2실점으로 더 나은 투구를 했다.
페트릭은 비록 1승 3패지만 평균자책점은 3.39로 삼성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낮다. 평균 투구 이닝도 6⅓이닝(6.38이닝) 정도로 꾸준하다. 6경기 38⅓이닝 가운데 4경기 27이닝을 '홈런 공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던졌는데도 피홈런이 3개. 대구에서 맞은 홈런은 2개다.
삼성은 두산과 3연전에서 홈런 8방을 맞았는데 적어도 앞으로 3일 만큼은 피홈런 걱정을 덜어도 될 듯하다. 마산구장 역시 대표적인 타자친화구장이지만, 6일 예정인 우규민의 땅볼/뜬공 비율은 1.18로 땅볼이 조금 더 많다. 7일 등판할 윤성환의 9이닝당 피홈런은 0.47개에 불과하다.
◆ 삼성 NC, 주중 3연전 타율 9, 10위
NC는 LG와, 삼성은 두산과 3연전에서 1승 2패에 그쳤다. 공격이 잘 풀리질 않았기 때문인데, 주중 3연전 팀 타율 10위가 NC(0.185)고 9위가 삼성(0.238)이다.
NC의 문제가 더 심각했다. 2일 2-1로 이겼지만 재비어 스크럭스의 홈런 하나와 최금강-원종현-임창민의 호투 덕분이었다. 3일은 0-13 완패, 4일은 상대 실책 덕분에 3점을 얻었는데 그게 전부였다. 3-4 패. 이 기간 팀 OPS는 0.500이다. 장타율도 출루율도 아니고 OPS다.
삼성 타선의 하락세는 갑작스럽다. 지난주 6경기(4/25~30) 팀 타율 0.326으로 1위였고 OPS 역시 0.865로 1위였는데 두산과 3연전에서 푹 가라앉았다. 3일 대체 선발투수인 홍상삼을 상대로도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러프-김상수-구자욱이 감을 지키고 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저조하다. 두 팀 모두 타격이 침체한 가운데 1~3선발을 상대하는 만큼 뜻밖의 결과들이 나올 가능성이 보인다.
외국인 타자 대결이 흥미롭다. 러프가 두산과 3연전 타율 0.455, 1홈런 3타점을 올린 반면 스크럭스는 2일 결승 2점 홈런 이후 나머지 두 경기에서 8타석 1볼넷 7삼진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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