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BMW투어 결승 문턱에서 역전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정현은 7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기도 펠라(아르헨티나)에게 세트스코어 1-2(6-4 5-7 4-6)로 역전패했다.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대회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4년 4개월 만에 ATP 투어 단식 결승 진출을 바라봤지만, 생애 첫 투어 단식 4강 진출로 만족해야 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상대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브레이크 한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펠라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펠라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정현에게 여러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했으나 끝내 위기를 넘기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0으로 앞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정현은 이후 내리 두 게임을 더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정현은 0-40으로 끌려갔지만 극적으로 듀스를 만들며 서브 게임을 지켜 펠라 쪽으로 넘어갈 뻔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게임스코어 5-4에서 펠라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더 따낸 정현이 1세트 승자가 됐다.
2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 5-5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펠라가 정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 6-5로 한 걸음 앞서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현은 3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도 내주며 2세트 패배의 여파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잡으며 맞불을 놨다.
게임 스코어 4-3으로 앞선 정현은 펠라의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얻고도 이를 살리지 못했고, 곧바로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빼앗겼다.
15-40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서브에 이은 제3구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지만 왼손잡이인 펠라의 각도 깊은 공격을 받아 내지 못해 게임 스코어 4-5로 밀렸다.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 8강에서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상대로 1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르는 접전을 벌인 정현은 이번 대회 2회전에서는 톱 시드인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세트스코어 2-0(6-2 6-4)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상승세를 탔다.
이번 대회 8강에서는 마르틴 클리잔(슬로바키아)을 세트스코어 2-1(6-4 3-6 6-2)로 꺾고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ATP 투어 단식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 랭킹에서도 앞서는 데다 지난주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바 있는 펠라에게 덜미를 잡혀 생애 첫 투어 대회 결승 진출은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상금 2만 4,520유로(약 3,000만 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얻은 정현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65∼70위 사이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5년 10월의 51위다.
정현은 귀국길에 올라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막을 올리는 ATP 휠라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에 출전한다. 본선 2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회전에서 알렉산더 사르키시안(미국)과 겨룬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