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구 역투' 두산 니퍼트, "선수들 경기 즐겼으면"
작성일: 2017.05.10 22:12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니퍼트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6-0으로 이기면서 3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은 15승 1무 17패가 됐다.
최고 구속 153km에 이르는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면서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SK 타선은 9일까지 팀 홈런 55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니퍼트는 공격적으로 빠른 공을 던지면서 1회 삼자범퇴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는 빠른 공 위주로 던지면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조금씩 섞어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4-0으로 앞선 4회부터 변화구 위주로 패턴을 바꾸면서 볼이 많아졌다. 니퍼트는 선두 타자 최정과 9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루에서는 김동엽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정권 중견수 뜬공, 정의윤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니퍼트는 6회까지 올 시즌 최다인 공 120개를 던지면서 선발로서 임무를 다했다.
두산 선발진은 지난해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이탈한 공백이 컸다. 니퍼트는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이날까지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하며 자기 몫을 톡톡히 해냈다.
니퍼트는 경기 후 "SK 타자들이 아주 잘 친다. 특히 빠른 공에 강하다. 경기 전에 직구 타이밍에 맞는다 싶으면 변화구를 유도해 달라고 양의지에게 부탁한 게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다. 니퍼트는 "내 경기를 즐기려고 했다. 앞으로 선수들이 여유롭게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