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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언니쓰, 다시 한 번 덮친 가요계

작성일: 2017.05.12 18:14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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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쓰 2기.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예능에서 결성된 걸그룹 언니쓰가 또 한 번 가요계를 덮쳤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 출연 중인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 등으로 구성된 '언니쓰' 2기는 12일 디지털싱글 '맞지?'를 발매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엠넷, 소리바다, 지니, 벅스, 올레뮤직 등 차트 일곱 곳을 '올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월드 스타' 싸이까지 밀어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걸그룹 프로젝트'를 주제로 음원 제작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시즌2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했다. 김형석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각 분야 전문가가 언니쓰 2기를 손봤다. 

'맞지?'는 김형석 프로듀서와 김이나 작사가가 공동 제작했고 보컬 디렉터 한원종,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 안무가 김화영, 김규상이 멤버들을 조련했다.

시즌1의 감성 코드가 시즌2에도 이어졌다. 강예원은 10년간 성대부종을 앓아 소리 내기조차 어려웠지만 병원 치료를 병행하며 노래 실력을 키워갔다.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눈물이 마를 날도 없었다. 

노래는 동요 '곰 세마리' 밖에 몰랐던 한채영도 땀과 함께 했다. 꾸준한 발성 연습을 거쳐 자신이 맡은 소절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열정, 노력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기며 대중의 마음을 흔들었다. 
▲ 언니쓰 1기. 제공|KBS

언니쓰 1기의 성공도 감동이 주요인이었다. 배우 민효린의 꿈인 '걸그룹 활동'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른 동료들이 힘을 합쳐 돕는 그림이었다. 

티파니나 제시 등 실제 가수가 포함되기도 했지만 다른 출연자들은 음악과 다소 거리가 멀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지휘자로 나서 무대 소화가 가능하도록 매만졌다. 행여나 민효린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될까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의 도전기가 감동 스토리로 그려졌다.

꿈을 향한 간절함은 대중에게 통했다. 언니쓰의 이름으로 발표한 '셧 업(Shut Up)'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싹쓸었다. 당시 차트를 호령하던 '쇼미더머니' 음원과 씨스타, 태연 등 쟁쟁한 강자들을 제치고 일제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도 '맞지?'로 언니쓰는 성공 신화를 한차례 더 썼다.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작곡가 김형석은 "여러 번 곡을 바꾸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마치 영화 '써니'를 보는 듯했다"며 "서로를 위해주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맞지?'가 탄생했다. 예상보다 더 큰 반응에 뿌듯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각종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언니쓰2는 이날 오후 가수들의 무대인 KBS2 '뮤직뱅크'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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