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달 끝내기' LAD, ARI 꺾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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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13회 1-0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적생' 야스마니 그랜달이 홈런을 때려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과 애리조나 선발 체이스 앤더슨. 두 앤더슨의 투수전이 이어졌다. 두 앤더슨은 서로가 더 나은 땅볼 투수라는 점을 과시하듯이 고비 때마다 땅볼을 유도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6회까지 양 팀에서 단 한 차례도 2루를 밟지 못했다.
호투한 두 투수는 나란히 6회를 마치고 마운드에 내려갔다. 7회부터는 불펜싸움이 시작됐다. 먼저 수비에 나선 다저스의 페드로 바에즈는 7회를 삼진 3개로 마무리했다. 이에 뒤질세라 애리조나 역시 올리버 페레즈와 랜들 델가도가 7회를 삼진 3개로 막았다.
8회에도 양 팀 타선은 안타는 물론 1루에 출루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저스 불펜이 9회 애리조나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자 타선에서 기회를 잡았다. 3번 타자 하위 켄드릭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면서 이날 경기 처음으로 득점권에 진루했다. 이어서 애드리안 곤살레스까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알렉스 게레로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끝내기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애리조나 3번 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중전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기회가 무위로 돌아갔다.
평행이론이 이어지듯 이번엔 다저스 선두타자 이디어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안 유리베가 번트에 실패한 뒤 삼진으로 물러났고 스캇 반 슬라이크와 작 피더슨마저 삼진과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1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그러자 애리조나가 앞설 기회를 잡았다. 조던 파체코와 애런 힐이 연속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3루주자 파체코가 투수 폭투에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되면서 천금의 기회가 사라졌다.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더는 경기를 진행하려 하지 않았다. 1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랜달이 에반 마셜의 3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기나긴 0의 행진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다음날 밀워키를 상대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밀워키 선발은 카일 로시가 나선다.
[사진] 야스마니 그랜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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