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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김대현, KIA 상대 5이닝 8실점

작성일: 2017.05.18 20:3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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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대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LG 오른손 투수 김대현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2홈런) 3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기록과 내용의 괴리가 컸다. 그렇게 못 던진 건 아니었다. 

본격적으로 선발로 나서면서 꾸준히 5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kt전 5⅓이닝 3실점 승리(7-5 승), 6일 두산전 5⅓이닝 4실점 승리(7-5 승)를 올렸다. 12일 한화전에서는 2이닝 만에 1실점하고 교체됐지만 미리 몸을 풀고 있던 데이비드 허프를 위한 결정에 가까웠다.

1회 공 13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로저 버나디나와 이명기는 땅볼로, 김주찬은 짧은 뜬공으로 막았다. 2회는 위기로 시작했다. 최형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나지완에게는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안치홍의 희생번트 뒤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김민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주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김선빈의 3루수 직선타 때 3루 주자 김선빈까지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외야에서 나온 실수 하나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1사 2, 3루에서 최형우를 3구 삼진 처리하며 주먹을 불끈 쥔 김대현, 그러나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안치홍의 뜬공을 중견수 김용의와 좌익수 이병규가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들어왔다. 다음 타자 이범호에게는 3점 홈런을 맞았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아 5점이 자책점으로 남았다.

김대현은 4회 1사 이후 버나디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7점째를 허용했다. 이후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책임졌다. 6회에는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고 유재유로 교체됐다. 유재유가 승계 주자 김선빈의 득점을 허용해 김대현의 자책점이 늘었다. 5이닝 8실점이지만 5점은 마음 속에서 지워도 될 만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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