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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두산 박치국-이영하, 흐뭇한 김태형 감독

작성일: 2017.05.20 16: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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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생각보다 침착하게 잘 던졌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신인 투수 박치국(19)과 이영하(20)를 이야기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박치국은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실점, 이영하는 4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두 투수 나란히 홈런 한 방을 허용했지만, 도망가지 않는 씩씩한 투구가 돋보였다.

김 감독은 "박치국은 고졸 루키가 그정도면 잘 던졌다. 왔다갔다 했지만, 침착하게 잘 던졌다. 한번 더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하를 향한 칭찬이 이어졌다. 김 감독은 "(이)영하는 2군보다 좋은 공을 던졌다. 씩씩하게 던지니 좋았다. 홈런도 자신있게 들어가다 맞은 거라 괜찮다. 붙어서 맞아 봐야 (타자와 싸우는 법을) 안다"고 했다.

박치국과 이영하는 서로 의지하며 1군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이영하는 "(박)치국이가 저보다 먼저 1군에 와서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적응이 되니까 1군 생활이 재미있다"며 활짝 웃었다.

'아픈 손가락' 성영훈(27)도 오랜 재활을 마치고 2,536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19일 2번째 투수로 나선 성영훈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김 감독은 "(성)영훈이는 아프진 않은데 베스트 공은 아직 안 나오고 있다"며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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