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클린업이 이끈 시즌 두 번째 위닝 시리즈
작성일: 2017.05.20 21:3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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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조동찬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4타수 4안타(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타격 부담을 갖고 있는 구자욱을 편하게 치라고 7번 타순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올 시즌 줄곧 3번 타자로만 타석에 나왔다. 3번 자리에는 '건강한' 조동찬이 자리했고 5월 부활 기지개를 켜고 있는 러프가 4번, 러프가 부진한 동안 4번 타순으로 경기에 나섰던 이승엽이 5번에 이름을 올렸다.
3연전 첫날 팀 승리 중심에 섰던 타자는 5번 타자 이승엽. 조동찬이 3타수 무안타, 러프가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동안 이승엽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 6-2 승리를 이끌었다.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 20일. 삼성은 어린 선발투수 최지광이 버티지 못했고 3-6으로 경기에 끌려갔다. 경기를 뒤집은 삼성 공격 중심에는 전날 이승엽 공격을 바라보던 3번 조동찬과 4번 러프가 있었다.
먼저 활약한 타자는 러프. 팀이 3-6으로 뒤진 7회초 무사 만루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점수를 5-6으로 만들었다. 이어 이승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김헌곤이 러프를 홈으로 부르는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았다.
조동찬은 3안타를 터뜨리며 팀 공격 선봉으로 활약했다. 그 가운데 결정적인 홈런을 쳤다. 삼성이 8-6으로 앞선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치는 순간 타구가 쏜살같이 날아가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이다. 조동찬 홈런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이유는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8회말 우월 1점 홈런을 때렸고 로사리오가 9회말 만루에서 사구로 1점 차로 경기를 좁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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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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