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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S] 방탄소년단, 빌보드 무대 장악한 '감격의 순간'

작성일: 2017.05.22 11:45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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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이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방탄소년단이 K팝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트로피를 거머쥔 가운데 그 감격의 순간이 카메라에 담겼다. 

방탄소년단은 22일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를 안았다. 랩몬스터가 유창하게 영어로 "우리가 빌보드에 서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영광이고 '아미(팬클럽)',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 더 멋진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일곱 멤버 모두 함박웃음을 지으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K팝 그룹 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이다.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 부문은 SNS를 기반으로 글로벌 인기를 수치화해 순위를 선정했다. 2016년 3월 18일부터 2017년 3월 16일까지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5월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그 결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이 후보로 올랐는데 방탄소년단이 쟁쟁한 톱스타들을 모두 제쳤다.

이 부문에 아시아 아티스트가 후보에 오른 것도 빌보드 시상식 사상 처음이었다. 앞서 싸이도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붐을 타고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이 부문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 뿐만 아니다. 2011년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 부문이 생긴 이후 최초로 수상대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이 부문은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발표만 해왔다.  

저스틴 비버의 아성을 깼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이 부문이 신설된 이래로 6년 연속 수상자는 저스틴 비버였다. 전 세계 여성들의 막강한 지지를 얻은 덕이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그 벽을 넘었다. 꾸준히 소셜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기분 좋은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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