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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점 차 완승' 삼성, 원동력은 '공수 집중력'

작성일: 2017.05.31 21:3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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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구자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삼성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선 앤서니 레나도가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7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도 집중력을 보였다. 0-0으로 맞선 4회 말 첫 타자 박해민이 중전 안타를 쳤고 구자욱이 중견수 쪽 2루타를 때려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다린 러프가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쳤다.

찬스는 이어졌다. 조동찬이 볼넷을 골랐고 김헌군이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1사 1, 3루 상황에서 1루 주자 김험곤이 도루를 시도했다. 롯데가 김헌곤을 잡으려던 상황에서 구자욱이 홈을 노려 1점 더 뽑았다. 이어 나성용이 중전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삼성도 위기는 있었다. 6회초 첫 타자 이대호에게 우전 안타,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줬고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앤디 번즈에게 좌익선상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박헌도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동한과 손아섭을 각각 우익수 뜬공,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서 롯데의 추격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6회 말 다린 러프의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 김헌곤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지면서 6-1, 점수 차를 벌렸다.

야수들은 호수비를 펼치면서 롯데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외야수 구자욱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7회초 1사 1루에서 이대호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정훈과 강민호에게 잇따라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그러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심창민이 번즈를 삼진으로 잡고 김대륙에게 맞은 우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구자욱이 빠르게 뛰어가 몸을 던져 잡으면서 롯데의 공격을 끝냈다.

두 번째 위기를 넘긴 삼성은 7회 들어 롯데가 마운드와 수비가 무너지는 틈에 5점을 더 뽑았고, 9회초 전준우에게 솔로포를 내줬으나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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