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허프가 '진짜'로 돌아온 이유 세 가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허프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LG는 6-1로 이겨 지난달 31일 5-2 승리에 이어 2연승했다. 허프는 올 시즌 최다인 116구를 던지며 경기를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마쳤다. 4경기 만의 첫 승이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5.6km(스탯티즈 참조)가 나왔다. 지난 3경기와 비슷하다. 복귀전인 지난달 12일 한화전 146.3km에 비하면 덜 나왔다. 하지만 경기 내내 구속을 유지했다. 허프가 던진 마지막 직구는 9회초 2사 후 박동원에게 던진 4구째. 이 공은 146.5km짜리였다.
지난달 26일 SK전 그의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 직구 구속은 142km~143km 사이에 형성됐다. 1일 넥센전 9회에는 140km짜리 1구를 빼면 144~147km 사이를 오갔다. 경기 내내 구속을 유지했다는 의미다.
3월 14일 한화와 시범경기 뒤 첫 실전은 지난달 3일 SK 퓨처스팀과 경기였다. 퓨처스리그 2경기, 1군 3경기는 그에게 정규 시즌 속 스프링캠프, 1군 경기지만 시범경기나 마찬가지였다.
LG 강상수 투수 코치는 허프가 선발 복귀전을 치른 뒤 "이제 복귀하고 2경기다. 퓨처스리그에서 제일 많이 던진 게 50구 정도였으니까 아직 실전에 적응하는 과정이다"라며 낙관론을 폈다. 허프는 지난달 26일 SK전 7이닝 3실점, 1일 넥센전 9이닝 1실점했다. 그의 예상이 맞았다.
강상수 코치가 구종 선택 폭을 넓히도록 조언한 가운데 양상문 감독은 "상대 타자들이 초구 직구를 노리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커터나 체인지업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구 선택은 직구 52% 커터 17% 체인지업 26% 커브 5%, 올해는 직구 40% 커터 28% 체인지업 32%로 직구 편중 현상이 완화됐다.
왼손 타자 상대 요령도 바꿨다. 허프가 왼손 타자에게 약하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SK전에서는 정진기와 한동민에게 홈런을 맞았다. 지난해 왼손 타자 상대 OPS는 0.795, 오른손 타자 상대로는 0.484였다.
1일 넥센은 고종욱-서건창-김웅빈을 1~3번 타순에 넣고 5번 타자 채태인, 9번 타자 이정후까지 모두 5명의 왼손 타자를 투입했다. 허프는 이들에게 안타 4개를 허용했지만 장타는 맞지 않았다.
허프가 올 시즌 왼손 타자에게 던진 공은 직구 56% 커터 31% 체인지업 13%로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직구 비중이 60%로 올해보다 조금 높았고, 체인지업이 9%로 적었다. 경기 수가 적긴 하지만 올해 허프의 왼손 타자 상대 OPS는 0.718로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세계 최강' 한국 궁수들 신기록으로 몸 풀기…'주력' 리커브에서 AG 신기록 쏟아냈다, 컴파운드도 선전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추천 콘텐츠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