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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117구 투혼 빛바랜 교체

작성일: 2017.06.03 20:4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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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차우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카드를 밀고 나가다 일격을 당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회 이종욱에게 결승타를 내주며 3-4로 패했다. LG는 전날(2일)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NC에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이날 LG 선발 차우찬은 2회 2실점을 제외하면 NC 타선을 꽁꽁 묶으며 6회까지 투구수 103개로 호투했다. 그러나 그동안 팀 타선도 NC 선발 에릭 해커에게 막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고 2-2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차우찬은 100개를 넘겨도 구위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파워 피처 유형이긴 하지만 한 점만 내줘도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접전 상황에서 7회에 차우찬 카드를 계속 택한 것은 확실히 큰 모험이었다.

차우찬은 7회 나와 지석훈에게 중전안타를 내줬고 번트를 시도하던 김태군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에 놓였다. LG는 투수 교체를 하지 않았고, 1번 타순으로 이어진 NC는 이종욱이 바로 차우찬에게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실점한 차우찬은 박민우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2사 3루에서 김지용으로 교체됐다. 차우찬의 투구수는 117개였다. 김지용이 스크럭스를 우익수 파울플라이 처리하면서 7회의 불을 껐지만 이미 점수를 내준 뒤였다.

LG는 8회 한 점을 더 허용한 뒤 8회말 채은성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NC 불펜에 막혀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하고 한 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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