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출루 ing '출루왕' 김태균 "지금이 가장 큰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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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언제까지 갈 것 같냐고요? 지금이 가장 큰 고비입니다."
8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한미일 최다 연속 경기 출루왕이 된 김태균은 이렇게 말했다.
김태균은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1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문승원을 상대로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아 1루를 밟았다.
이 안타로 김태균은 연속 출루 기록을 85경기로 늘려 1949년 메이저리그 테드 윌리엄스(보스턴)가 세운 84경기를 넘어 한미일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김태균은 "같은 리그에 기록이면 의미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KBO 리그에서 계속 기록을 이어 간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어릴 때부터 팀에 보탬이 되자는 타격관이었는데 오늘(2일) 이 기록으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85경기 연속 출루를 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24일 KIA와 경기에선 안타가 없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지난달 30일 두산과 경기할 땐 안타 없이 고의4구를 얻었다.
김태균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마음을 내려 놓고 경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의4구도 있고 운이 많이 따랐다. 마산에서 NC와 경기하고 최근 특타를 하면서 타격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출루라는 건 야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기록까지 선수들과 코치님까지 많이 도와 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누구나 매 경기 잘하고 싶어하 듯 전 경기 연속 출루가 목표다."
이상군 감독 대행은 "김태균이 메이저리그 기록을 넘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단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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