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실점', 제구 불안 무너진 윤성환
작성일: 2017.06.04 20:1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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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0피안타(1피홈런) 9실점을 기록하고 팀 3-13 대패를 막지 못했다. 윤성환은 시즌 5패(2승)를 안았다. 평균 6이닝을 꼬박꼬박 채우는 윤성환이 대량 실점하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우는 보기 드문 장면이다.
최하위 삼성은 지난달 31일부터 기세를 올려 4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와 30일 경기에서 0-1로 진 뒤 2연승, KIA와 주말 3연전 앞 2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4일 윤성환이 올 시즌 두 번째 시리즈 스윕을 만들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KIA는 이름값에서 윤성환에게 미치지 못하는 정용운을 내세웠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정용운은 팀 타선 도움에 좋은 분위기를 탔고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윤성환은 반대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2016년 8월 9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⅔이닝 13피안타 8실점이다.
제구가 흔들렸다. 투구분석표에 따르면 윤성환은 반대 투구 11개를 기록했다. 슬라이더가 말을 듣지 않았다. 11개 가운데 5개가 슬라이더였다. 평소 제구력을 고려하면 윤성환 답지 않은 투구였다. 공을 낮게 던져 범타 유도를 잘하는 윤성환은 이날 대체적으로 공이 높았다. 가운데 몰린 공이 19개가 나왔는데 11개가 최종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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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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