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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승부사' 에메리 감독, UEL 제왕 입증한 탁월한 선택

작성일: 2015.05.08 06:56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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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우나이 에메리 세비야 감독의 과감한 결단이 팀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세비야는 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홈경기 피오렌티나전에서 전반 17분, 후반 8분 알레이스 비달의 연속골과 후반 30분 케빈 가메이로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통산 네 번째 결승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세비야는 올시즌 안방에서 열린 공식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홈강세가 가장 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는 용감하게 공격에 나섰다. 호아킨 산체스가 날카로운 드리블로 세비야 수비진에 균열을 일으켰다.
 
피오렌티나의 흐름으로 진행되던 전반 17분 세비야가 묵직한 한 방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카를로스 바카가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으로 전달한 공을 비달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비달은 정확한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피오렌티나 네투 골키퍼의 무게중심을 무너뜨렸다. 
 
세비야는 전반 종료 시점까지 피오렌티나의 공격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도 피오렌티나는 동점골을 위해 저돌적으로 나섰다. 흐름이 다시 한번 피오렌티나에게 쏠리기 시작할 때 세비야는 회심의 원투 펀치를 적중시켰다. 후반 8분 피오렌티나의 왼쪽 측면을 파고든 비달이 다시 한번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오른쪽 미드필더 비달은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수비로 재배치됐다. 에메리 감독은 앞선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달에게 그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겼다.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홈경기라는 점을 감안해 측면 공격의 강화도 또 다른 의도였다.
 
비달의 두 골로 피오렌티나는 전의를 상실하기 시작했다. 에메리 감독은 곧바로 레예스를 빼고 오른쪽 수비수 코케를 투입하면서 수비를 탄탄하게 다졌다. 주도권을 잡은 세비야는 후반 30분 가메이로의 세 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올라선 비달이 도움을 기록했다.
 
세비야는 1차전 홈경기 완승으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 중심에는 스테판 음비아 전진 배치, 데니스 수아레스 교체 투입을 통해 요소요소의 탁월한 선택으로 16강, 8강의 벽을 넘어선 에메리 감독이 있다.


[사진] 세비야 ⓒ 세비야
[영상] 세비야 피오렌티나 골영상, 영상 편집 김용국 인턴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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