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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충격의 12연패…창단 83년 만에 최악의 수모

작성일: 2017.06.08 11:2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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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미우리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최고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창단 83년 만에 최악의 굴욕을 맛봤다.

요미우리는 7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메트라이프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산발 6안타 빈공 끝에 0-3으로 완패했다. 요미우리의 연패는 12로 늘었다. 1975년 당한 구단 사상 최다 연패(11경기) 기록을 다시 썼다.

연패 팀이 대부분 그렇듯 뭘 해도 안 되는 게 요미우리다. 7회 1사 1, 3루에서 대타 조노 히사요시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요미우리는 한 점도 따지 못했다.

8일 닛칸스포츠와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 전문지에 따르면 요미우리 스타 출신 다카하시 요시노부(42) 감독은 12연패 후 "선수들 모두가 연패에서 벗어나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이되 만회할 기회가 아직 있는 만큼 내일(8일)부터 다시 힘을 내는 수밖에 없다"는 말로 어려운 현재 상황을 토로했다.

36차례 센트럴리그 정상을 밟았고 22차례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그친 해는 11연패 당한 1975년뿐이다.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에서 3연속 우승한 2014년 이후 정상에서 멀어졌다. 2015년에는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2016년에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요미우리를 밀어내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요미우리가 일본시리즈에서 축배를 든 것도 2012년이 마지막이다.

23승 32패로 5위에 처진 올해에도 저조한 팀 타율(0.237) 탓에 리그 우승을 사실상 이루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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