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조선의 4번 타자'에게 오직 직구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왼손 투수 구창모가 패기 넘치는 직구 일변도 투구로 시즌 3승(5패) 째를 거뒀다. 롯데는 물론이고 대표 팀에서도 4번 타자를 도맡아 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에게는 세 타석 모두 직구만 던졌다.
구창모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직구 제구가 되면서 자신 있게 승부할 수 있었고, 초반부터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아 부담감은 더욱 줄었다. NC는 16-0으로 이겼다.
롯데는 왼손 투수 구창모를 상대하기 위해 왼손 타자를 1명만 라인업에 넣었다. 1번 타자 손아섭을 빼면 2번 김동한부터 9번 신본기까지 오른손 타자가 즐비했다. 구창모-김태군 배터리가 선택한 무기는 체인지업도 스플리터도 아닌 직구였다.
그는 지난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변신하기 위해 체인지업을 준비했다. 개막 후 본격적으로 써보려 했는데 잘 먹히지 않았다. 최근 고교 시절부터 던졌던 스플리터를 다시 꺼내면서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땅볼 유도가 잘 됐다. 지난 2경기에서 10⅔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버틸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는 99구 가운데 포크볼이 단 9개였다. 대신 직구가 78개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워낙 직구를 많이 던지기도 했지만 특히 이대호에게 던진 공 8개가 전부 직구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2회 공 2개, 4회와 6회 각각 공 3개로 이대호를 뜬공 처리했다. 볼이 된 공은 없었다.
구창모는 13-0으로 크게 앞선 7회 삼진을 2개 추가했다. 정훈을 상대로 잡은 헛스윙 삼진은 직구를 결정구로 썼는데, 이때 전광판에 찍힌 구속이 144km였다.
직구 자신감이 한껏 드러난 경기, 그 결과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시즌 3승, 그리고 4.50으로 떨어진 평균자책점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日도 깜짝 놀랐다…"한국은 병역혜택 있어 사실상 최정예 멤버, 예상 밖의 패배였다"
2026-09-26
-
상어의 가호인가, 롯데 ‘폭풍 6연승’에 이것까지 가져간다고… 갑자기 잘하서 생기는 고민
2026-09-26
-
사회인 투수에게 '봉쇄', 역대급 대굴욕…이쯤되면 韓 야구 대표팀은 '슈퍼스타' 제조기 인가?
2026-09-26
-
‘한국 굴욕패’ 린위민도 깜짝 놀랐다 “내일(26일) 선발이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투수 급교체?
2026-09-26
-
진짜 할 말 없는 현실, KBO 올스타가 중국보다 못 쳤다면 믿어지시나요…중국 6안타 1득점→한국은 4안타 무득점
2026-09-26
-
또또또 경우의 수 등장…류지현 감독 무득점 참패에 "아쉽고 분하다…준비한 대로 안 풀려"
2026-09-25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