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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장점 극대화" 삼성 김성윤, 새로운 작은 거인 노린다

작성일: 2017.06.10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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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황예린 PD, 글 박성윤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42살의 나이에 여전히 홈런 타자로 사자 군단을 이끌고 있는 이승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키는 어떨까요.

지난 시즌까지 리그 최단신은 165cm인 '무등산 메시' KIA 김선빈입니다. 그러나 올 시즌 최단신 기록을 신인 선수가 갈아치웠는데요. 바로 삼성 김성윤이 주인공입니다.

'작은 거인'을 꿈꾸는 김성윤은 지난 4일 대수비로 1군 무대를 처음 밟았습니다. 김성윤은 "이렇게 빨리 데뷔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 1군에 합류가 기쁘기는 했는데 얼떨떨한 마음이 더 컸다"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KBO 리그 선수들 평균 키는 183cm. 최장신은 두산 장민익으로 207cm입니다. 최단신 김성윤은 163cm로 두 선수 키 차이는 44cm입니다.

"날 때부터 작았다." 콤플렉스가 될 법한 키 이야기에 김성윤이 한 말인데요. 김성윤은 "야구할 때는 키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오히려 작은 키가 타석에서는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 김성윤 ⓒ 삼성 라이온즈

스트라이크존 높낮이는 타자 몸집에 따라 달라 체구가 작은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면 스트라이크존이 바늘구멍이 될 수 있는데요. 김성윤이 타석에 들어가면 한국에서 가장 작은 스트라이크존이 만들어집니다.

김성윤은 수비와 주력에 장점이 있지만 힘이 부족해 방망이에는 약점이 있어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단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성윤의 최종 목표는 장점 극대화 있습니다. 김성윤은 "빠른 발과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며 장점을 살려 프로에서 살아남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남겼습니다.

야구는 키로 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큰 키가 장점이 되는 상황이 오고 작은 키가 장점으로 변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당당한 최단신 김성윤이 자기 장점을 살려 '새로운 작은 거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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