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러셀 "아내 때린 적 없어" 결백 주장…MLB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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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내와 그의 친구의 폭로로 외도하고 아내를 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시카고 컵스 유격수 에디슨 러셀(23)이 결백을 주장했다.
9일(이하 한국 시간) 컵스 구단이 낸 보도 자료에서 러셀은 "아내가 주장하는 모든 혐의(외도 및 가정 폭력)는 거짓이다. 나에게 큰 상처다. 내 가족을 위해서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루 전 러셀의 아내 메디슨 러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자신을 위한 선택을 위해 자유로워 져라. 행복이 (남편의) 바람, 거짓말, 무례를 이긴다"고 적어 이혼을 암시한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 때 팬들이 "왜 공개된 장소(SNS)에서 러셀을 비난하냐"고 손가락질하자 메디슨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이 SNS에 러셀이 외도와 폭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이 여성은 "멜리사는 원하지 않았지만 내가 말을 해야 겠다. 러셀이 두 아이가 보는 앞에서 멜리사를 때렸다. 또 멜리사가 어제(7일) 집에서 콘돔 여러 개를 찾았다. 멜리사는 러셀을 돕기 위해 여러 번 용서하고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나 러셀은 계속해서 바람을 피우고 있다. 멜리사의 말이 틀렸나?"고 썼다.
곧 러셀의 아내 멜리사는 "비방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힘을 내기 위해 적은 게시물이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들이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썼다"며 "사과는 하지만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sorry not sorry)"는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겼다.
러셀은 이날 콜로라도와 경기에선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시카고 지역 신문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문제를 조사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앞서 전 여자 친구를 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데릭 노리스(샌디에이고)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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