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 선두에 로맥 맹추격, 홈런왕 경쟁 집안싸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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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홈런왕 경쟁이 집안싸움으로 좁혀질 조짐이 보인다. SK 한동민이 19호로 단독 선두를 점한 가운데 팀 동료 최정이 그 뒤를 잇는다. 제이미 로맥의 추격도 빼놓을 수 없다.
SK 한동민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홈런은 2-1로 앞선 5회 나왔다. LG가 4회말 1점을 따라붙자 곧바로 응수하는 의미 있는 홈런. 동시에 한동민을 홈런 단독 선두로 올려놓는 아치였다.
이제 홈런 1위는 한동민(19개), 2위는 최정(18개)이다. 3위는 NC 재비어 스크럭스(17개)인데, 6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롯데와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한동민-최정 듀오를 바짝 뒤쫓았다.
스크럭스는 "SK를 상대하는 투수들이 홈런을 안 맞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겠다"며 홈런왕 욕심과 함께 경쟁자의 장타력을 인정했다. 그런데 10일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NC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9일 kt전에서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이 파열돼 최소 4주 진단을 받았다.
4위 KIA 최형우는 14개로 한동민-최정과 차이가 있다. 큰 차이는 아닌데 최근 홈런 생산 페이스가 주춤하다. 지난달 30일 NC전부터 10일 넥센전까지 홈런은 물론 장타가 없었다. 그 뒤는 SK 김동엽과 삼성 구자욱(이상 13개), 두산 김재환과 닉 에반스(이상 12개) 등이다.
SK의 또 다른 거포 로맥도 빼놓을 수 없다. 10일 8회 3-3 균형을 깨는 결승 홈런을 기록한 로맥은 27경기 96타수에서 홈런을 12개나 쳤다. 출전 대비 홈런 숫자는 단연 앞선다. 이래저래 집안싸움이다. 한편 SK는 로맥의 결승포에 힘입어 4-3으로 LG를 꺾고 4위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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