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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WC] '우승' 잉글랜드 심슨 감독 "이순간을 위해 모두 헌신했다"

작성일: 2017.06.11 22:1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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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심슨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유현태 기자] "이순간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했다."

잉글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폴 심슨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 최선은 아니었다. 후반에 많은 압박에 시달렸다. 수비들이 잘 견뎌줘서 승리했다. 때론 축구는 견디는 것이다. 힘든 과정을 견디고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믿을 수가 없다. 이번 우승으로 잉글랜드 사람들을 기쁘게 했을 것이다. 3월 5일에 처음 모여 선수들이 우승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순간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했고 희생했다. 굉장한 하루였다"며 첫 우승의 역사를 이룬 소회를 밝혔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20세 이하지만 대회에 참여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다. 심슨 감독은 "현재 스쿼드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래시포드는 A 대표 팀에서 활약하고 패트릭 로버츠는 팀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아 한국에 오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이 온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생한 팀원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잉글랜드는 후반전 베네수엘라의 압박을 견디고 우승을 차지했다. 맹공에 시달렸지만 공격 숫자를 유지하면서 스타일을 유지한 것이 눈에 띄었다. 심슨 감독은 "축구에서 최상의 수비는 공격이다. 점유율에 기반을 두고 축구를 하고 싶었다. 압박감과 상관없이 공격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자신의 축구를 고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선수들은 시작부터 우승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는 심슨 감독은 "아르헨티나, 한국을 이기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 많은 강팀이 있었지만 그들과 다툴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잉글랜드의 선전을 오래 전부터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심슨 감독은 "어릴 적부터 축구계에서 일하길 바랐다. 선수로서 언제나 월드컵에 선수로서 참가하길 꿈꿨지만 그렇지 못했다. 그러나 그럴 능력은 없었다. 지도자로서 결승전에 올라 환상적인 경기장과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렀고, 좋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 최고의 결과를 내서 기쁘다. 아직 미래는 알 수 없다. 이제 돌아가면 휴가를 즐길 것이다. 그래도 오랫동안 '삼사자 군단'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일단 우승의 기쁨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주에서 아르헨티나, 기니전을 치렀다. 홈팬처럼 뜨거운 응원을 보내줬다. 만원 관중 앞에서 수원에서 한국전을 치렀다. 많은 응원을 받진 못했지만 팬들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언젠가 가족과 한국에 돌아와 여기서 휴가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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